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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후기/컴퓨터 관련 용품

커세어 HS80 헤드셋 후기 - 반품 신청한 이유

by TODAYCODE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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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제품은 커세어에서 판매중인 HS80 헤드셋이다.

 

CORSAIR HS80 RGB WIRELESS (정품) : 다나와 가격비교

태블릿/모바일/디카>이어폰/헤드폰>PC헤드셋, 요약정보 : PC헤드셋 / 유무선겸용 / 가상 7.1채널 / 32Ω / 116dB / 20Hz~40kHz / 연결방식: USB, USB동글 / 돌비애트모스 / 재생시간: 20시간 / 마이크형태: 접이

prod.danawa.com

다나와에서 최저가로는 현재시점으로 19만원정도이다.

 

 

얼마전부터 헤드셋에 욕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게이밍 헤드셋쪽에 관심이 생겼다.

여러가지 찾아보다가 이왕 사는거 마이크가 좀 좋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여러가지 제품을 찾아보다가

HS80 이라는 제품이 마이크가 끝판왕이라는 소리가 있어서 이걸 구매하게 됐다.

근데 마이크 때문에 환불하게 될 줄은 몰랐지..

일단 언박싱부터 제품 외형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언박싱

쿠팡에서 시켰더니 아주 빠르게 왔다.

다만 좀 당황했던 건, 저렇게 큰 박스에 헤드셋만 덜렁 들어있고 충격을 방지할만한 어떤 것도 들어있지가 않았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투명한 봉투에 한번 포장되어있다.

제품 박스를 실제로 보면 진짜 명품박스처럼 보인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HS80이 곤히 누워있다.

 

헤드셋을 꺼내보면 아래에 이런 작은 박스가 또하나 들어있는데,

이 박스안에는 설명서와 충전케이블과 무선연결USB가 들어있다.

 


 

제품 외형

 

기다리던 HS80의 외형이다.

실제로보면 굉장히 고급스럽고 이뻐보인다.

 

연결부분도 금색테가 들어가있어서 약간 포인트처럼 보이기도 하고 촌스럽지도 않다. 믿고쓰는 금검 조합.

 

정수리 부분에는 커세어라고 딱 써있는데 이게 진짜 멋있게 보인다.

 

옆쪽에는 작은 글씨로 HS80이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보면 딱 알겠지만, 이어캡 부분이 진짜진짜 두껍다. 푹신함을 뛰어넘어서 쓰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까지 든다.

나는 안경까지 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거 뭐지 싶을 정도로 너무 푹신해서 좋았다.

 

마이크는 분리할 수는 없고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마이크를 쓰고 싶으면 그냥 마이크를 내리면 되고

마이크가 위로 올라가있는 동안에는 자동으로 마이크가 음소거 된다.

왼쪽에는 불륨 조절과 전원버튼이 존재하고.. (이어캡 두께보소...)

하단쪽에는 C타입으로 연결해서 충전을 할 수 있다.

 

헤드셋 길이 조절은 이렇게 찍찍이를 사용해서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외형적으로만 보면 이런 방식이 뭔가 다른 헤드셋들과는 차별점이 되서 이뻐보일수는 있으나

조절할 때마다 좀 불편하다.

 


 

사용 후기

 

1. 음질

솔직히 좋다좋다하는데 막 엄청나게 와!! 이정도는 아니다.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점을 인지하자. 그래도 뭐 몇만원짜리 헤드셋들에 비교하면 더 좋긴하다.

 

2. 착용감

착용감은 미쳤다.

헤드셋 중에 이것보다 편한거 있을까 싶을 정도로 편하다.

 

3. 마이크

이거 때메 환불 함.

 

4. 외형

개인적으로는 너무 이뻐서 대만족함.

나는 RGB 안좋아해서 RGB가 거의 다 빠진 것도 한 몫함.

 


환불 이유

1. 크기 조절

아마 다들 알겠지만 HS80은 머리작은 사람만 쓸 수 있는 소두전용헤드셋이다.

근데 HS80을 쓸때마다 정수리 부분이 눌리는 문제가 있었고 그러다보니까 헤드셋을 점점 올려쓰게 되고 그래서 귀 아래쪽이 구겨져서 헤드셋에 들어가는 문제가 있었다.

아무리 푹신푹신해서 편하다고 하더라고 HS80 자체가 크기 조절의 한계가 있다.

결론은 두상이 크거나 나처럼 정수리쪽에 볼록하면 굉장히 불편해지고 일정시간 사용하면 통증까지도 느껴진다.

 

2. 마이크

사실 이게 가장 큰 환불 사유였다.

1번의 문제는 사실 똑바로 안쓰고 정수리 뒤나 앞쪽으로 걸쳐서 착용하면 어느정도 해결가능 했는데,

마이크가 해결이 불가능해서 환불을 해버렸다.

사실 구매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가 마이크였는데...

일단,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닌데, 내 경우에는 마이크가 굉장히 작게 녹음이 됐다.

나한테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었고 리뷰 찾아보면 나처럼 마이크가 너무 작다는 후기들이 꽤나 존재한다.

다나와 상품후기 중 일부

여기 사람들을 보면 각자의 방식대로 어찌저찌 마이크 문제를 해결하고 쓰고 있었다.

근데 나는 무슨 방법을 써도 해결이 안된다. 사운드카드고 뭔 프로그램이고 다 업데이트 해봤지만 안됐고,

커세어의 ICUE 에서도 마이크 음량을 증폭을 지원하지 않는다.

Equalizer APO 라는 프로그램도 써보려고 했는데 지금 다운받으려고하면 트로이목마 경고뜨면서 윈도우가 자동으로 차단해버린다.

그리고 19만원이라는 나름 큰 금액을 지불했는데, 마이크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 내가 별도로 이렇게 개고생을 해야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트레스가 너무 받아서 그냥 환불을 때려버렸다.

마이크가 문제없는 경우도 많다는데 이게 뽑기운인건지 세팅차이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19만원이나 지불했는데 손쉽게 사용이 안된다는게 개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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